계절이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춘이지만, 봄기운 대신 북극 한파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12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을 맞았는데, 잠시 녹는가 싶던 한강도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 녹는가 싶던 한강이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강력한 북극 한기가 몰려오며 기온이 급강하했기 때문입니다.
철원 기온이 영하 19.1도, 서울도 영하 12.8도를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최대 7도나 낮아진 겁니다.
찬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어졌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워지는 가운데….]
계절이 봄으로 접어든다는 절기, 입춘이 무색한 한파입니다.
특히 서울을 기준으로 이번 입춘일 기온은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최근 50년을 살펴봐도 기온이 2번째로 낮은 역대급 입춘 한파였습니다.
이번 추위는 화요일, 서울 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면서 절정을 이룬 뒤 목요일부터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이틀 정도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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