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정상급 외교 행사입니다.
개막식과 리셉션에는 북한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데요.
한반도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포츠 축제인 동시에 정상외교의 무대인 평창올림픽.
가장 먼저 열리는 공식행사는 9일 개막식에 앞서 정상급 외빈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입니다.
러시아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북핵 6자회담의 참가국이기도 한 한반도 주변 4강국과 북한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출동합니다.
미국은 행정부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하며,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메시지를 전할 한정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옵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가 직접 참석해 가장 공세적으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핑 조작 혐의로 국가대표팀이 참가하지 못하는 러시아가 막판에 고위급 인사를 파견해올 경우 개막 리셉션의 외교적 비중은 더욱 커집니다.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구성은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북미 간의 회동이나 조우는 큰 관심거리가 될 것입니다.
평소 남북 대화를 지지해온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칼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의 발언도 관심을 모읍니다.
그러나 최고의 관심은 역시 개최국인 한국 대통령에게 쏠립니다.
평창올림픽을 북핵·평화 외교로 이어가려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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