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생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와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오늘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에서 발화 원인과 병원 시설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화재 원인이 전기 합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방화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직후 스프링클러 등 진화기구와 방화벽 등이 자동 작동된 데다 소방당국의 합동 진화로 피해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화재 직후 병원 경보 방송과 동시에 공조기가 자동 작동돼 연기가 밖으로 배출됨에 따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병원 측에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현장 감식 결과 병원 시설 관리에 문제가 드러날 경우 책임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57분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등 3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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