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메이 영국 총리는 중국과 영국은 유엔 대북 제재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총리는 자유무역 수호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이 영국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메이 총리는 양국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유엔 대북제재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 영국 총리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의 이행은 북한 정권이 방향을 바꾸고 불법적 활동을 멈추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
메이 총리는 북한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불법적이고 무모하며 국제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협을 제기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나라 총리는 자유무역 수호에 대한 의지도 강력하게 피력했습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영국은 자유주의를 수호하고 세계화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리커창 / 중국 총리 : (미국과 중국 관계에 대한 관점을) 개방적 자세와 조치로 다룬다면 그건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이익이 될 것입니다.]
이는 무역보호주의와 고립주의를 내세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를 견제하려는 발언으로 보입니다.
메이 총리는 리커창 총리에 이어 오늘은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내일은 상하이를 방문한 뒤 사흘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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