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썼던 정현의 도전이 아쉽게 최강 페더러의 벽에 막혔습니다.
발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2세트 도중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기자]
지칠 줄 모르는 빠른 발과 끈질긴 스트로크의 정현, 그리고 정교한 서브와 발리로 속전속결을 선호하는 황제 페더러.
말 그대로 창과 방패의 대결 관심을 모은 경기는 뜻밖의 변수로 마감됐습니다.
첫 세트를 1 대 6으로 쉽게 내준 정현은 2세트 게임스코어 2 대 5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발바닥 부상을 참으며 8강전까지 승리했지만, 결승 길목에서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정 현 / 세계랭킹 58위 : 즈베레프, 조코비치, 그리고 페더러와 경기했습니다. 2주간 너무 좋았죠, 다음에는 더 잘할 겁니다.]
서브 에이스 1 대 9.
공격 성공 횟수 역시 6 대 24의 압도적인 열세.
생애 처음으로 만난 테니스 황제와의 대결은 아쉽게 1시간 여 만의 기권패로 끝났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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