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새해 들어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반도체 고점 논란을 일정 부분 해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박홍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23포인트, 0.95% 오른 2,562.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입니다.
코스피는 장 마감 직전 2,564.43을 찍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자'에 나서면서 연거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6백억여 원, 3천억여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7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올렸다고 밝혀 그간 증시에 부담됐던 반도체 고점 논란을 일정 부분 해소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70% 오른 7만5천800원, 삼성전자는 1.86% 오른 25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종이목재, 기계, 건설업, 전기전자 등이 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반전하며 900고지 재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오름세로 전환해 3.83포인트, 0.43% 오른 898.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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