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5도 안팎의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노원구와 중랑구의 지역난방 배관이 터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어제(24일)저녁 7시 반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600mm 열수송관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노원구와 중랑구의 지역난방 세대 6만5천 가구에 온수 공급이 끊겼고, 난방도 되지 않으면서 주민들이 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주거지 외에 공공시설 29곳과 업무용 시설 7곳에도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긴급 공사를 진행해 오늘 새벽 2시 반쯤 파손된 배관의 복구 작업을 완료했지만, 모든 가구에 정상적으로 온수가 공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배관이 터진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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