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술단 공연장, 국립극장·강릉아트센터 유력 / YTN

YTN news 2018-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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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등 북측 점검단이 이틀에 걸친 서울과 강릉 지역 공연장 답사를 마쳤습니다.

선택할 공연장은 어디일까요?

지금으로선 강릉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이 유력해 보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황영조 기념 체육관 10분, 잠실학생체육관과 장충체육관 15분.

반면 강릉아트센터는 2시간, 국립극장도 1시간 넘게 있었습니다.

체류 시간으로만 봐도 가장 유력한 건 강릉아트센터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입니다.

두 곳은 조명과 음향시설에서 점수를 땄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송월 / 北 점검단장:조명은 어디 있습니까?]

[국립극장 관계자:조명은 이쪽.]

현송월 / 北 점검단장:음악을 들어볼 수 있겠습니까? 관현악, 관현악 음악으로….]

[국립극장 관계자:관현악 음악으로 한 번 틀어보시죠.]

강릉아트센터에서는 분장실과 의상실, 연습실 등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져 무대 외 시설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1,563석 규모의 대극장으로 오페라와 발레, 합창, 뮤지컬, 국악관현악 등 국내외 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이 열려왔습니다.

예술단의 공연 형태가 어떻든지 소화가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지난 1985년 북한 예술단의 공연이 있었고 1990년엔 첫 남북 고위급회담과 함께 성사된 남북 음악인들의 첫 합동공연이 열렸다는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재 공사 중인 게 문제입니다.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 겁니다.

지금은 무대 천장에 달린 조명을 바닥에 내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국립극장이 서울 지역 공연장으로 확정되면 내린 조명을 다시 달고 작동 여부를 재점검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을 고려해 예술단 공연 형태에 맞게 필요한 부분만 세팅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북측 점검단은 서울 지역 답사 장소 외에도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의 시설 자료와 공연장 소개 자료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져 둘러본 곳들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곳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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