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북한이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포함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을 전격적으로 중지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판문점 연락 채널이 정상가동 되고 있는데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파견 중지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북측에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이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북측은 어제 22시경에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리선권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오늘로 예정되었던 북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측 지역 파견을 중지한다는 뜻을 전해왔습니다.
북측은 파견 중단의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측은 오늘 11시 20분경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남북 고위급회담 수석대표 명의 전통문을 북측에 보내 북측이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파견을 중지한 사유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측은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사전점검단의 방문과 활동에 대한 준비가 다 되어 있는 만큼 남북이 일정을 다시 협의하여 이행해 나가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측은 어제 통보한 금강산 지역 남북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한 사전점검단 파견도 양측이 합의한 대로 이행해 나가자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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