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고장' 강원도 태백에서는 태백산 눈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관람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축제 기간이 2주 더 연장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발 800m 태백산 입구.
눈으로 빚은 높이 8m의 서울 광화문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동화 속 어린 왕자와 세종대왕도 순백의 눈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섬세한 손길로 만든 눈 조각 50여 점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신영아 / 서울 신림동 : 눈 조각을 보니까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고 옛날도 생각나고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초대형 얼음집은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얼음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겨울 정취를 만끽합니다.
비료 포대에 몸을 맡긴 채 눈 미끄럼틀을 쏜살같이 내려옵니다.
아이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도 마냥 즐거운 표정입니다.
[어성애 / 서울 잠실동 : 어릴 때 기억이 나서 새롭고요. 여고 동창들이랑 왔거든요. 그래서 더 새롭고 재밌게 탄 것 같아요.]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축제 기간도 기존 열흘에서 2주 늘렸습니다.
[김연식 / 태백시장 :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태양의 후예라든가 태백산 설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해서….]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태백산 눈 축제는 태백산과 황지연못 등 태백 시내 일대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24일 동안 펼쳐집니다.
YTN 송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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