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일국 체육상도 내일 국제 올림픽 위원회 본부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회의를 앞두고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회담을 이틀 앞두고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 제네바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장웅 북한 IOC 위원과 함께 평창올림픽 참가에 관한 남북 회담을 이끌 인물입니다.
한국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도착했다가 마중 나온 장웅 위원은 김 체육상보다는 여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해외 기자의 질문에는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도,
[장웅 / 북한 IOC 위원 : 모든 게 잘 되고 있습니다. 잘 되고 있어요.]
뭔가 말이라도 붙여보려는 한국 취재진에겐 이렇게 대응했습니다.
[장웅 / 북한 IOC 위원 : (밖으로 나오셨다가 다시 들어가시던데?) 별걸 다 물어본다. 시시콜콜한 걸 다 물어보고 있어.]
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20일부터 열립니다.
우리 측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합니다.
이 회의에서 남북은 평창에 올 북한 선수단 규모와 참가 종목, 국기와 국가 연주 문제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YTN 임장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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