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해상에서 침몰한 이란 유조선 상치호의 기름 유출로 해산물이 오염됐을 수 있는 만큼 중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소비자들은 해산물 소비에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각국 정부가 기름 유출의 영향을 자세히 조사하기 전까지는 해당 수역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는 해산물을 주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상치호의 현재 침몰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520km,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서는 29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상치호는 지난 6일, 홍콩선적과 충돌해 불길에 휩싸인 뒤, 충돌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160km 떨어진 해역까지 불이 붙은 채 표류하다가 지난 14일 오후, 폭발과 함께 침몰했습니다.

상치호에는 독성이 강한 콘덴세이트, 응축 기름이 13만6000t 정도 실려 있었습니다

영국 국립해양센터는 시뮬레이션 결과 기름이 한 달 안에 일본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지역 해산물이 안전하다는 게 확실해지기 전까지 어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11901442665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