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확정...남북 해빙모드 급물살 / YTN

YTN news 2018-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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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준 / 명지대 인문교양학부(정치학)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화요일입니다. 남북 고위급회담에 누가 나오게 될지 확정됐습니다. 2년여 만에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이제 한반도에는 이전과 다른 기류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 전망을 비롯해서 정국 현안 김형준 명지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리 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북측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인데 어떤 인물입니까?

[인터뷰]
일단은 그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통일부 장관, 차관이 포함돼 있고요.

다만 어떤 인물이 과연 대표단으로 나올까. 왜냐하면 위상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조평통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서 일단 북한 측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이번 회담의 성격과 그리고 성과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들을 간접적으로 표명을 하고 있는 것 같고요.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그동안 20차례 이상을 남북회담에 참여했었던 베테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군 출신이고 굉장히 다혈질이고 특히 2010년도 천안함 폭침 이후에 있었던 회담에서는 마음에 안 든다고 문을 박차고 나갈 정도로 굉장히 나름대로 강경적인 어조를 갖고 있는 사람인 데 반해서 우리 측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굉장히 논리적이고 차분하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우리가 잘 아는 2002년도 10월달에 있었던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실무 책임을 지고 준비했었던 분인데요.

우리가 조금 다시 한 번 짚어봐야 될 부분은 실무 담당자에 의해서 이게 결정되는 것이 아니고 과연 특히 북한 측에서 김정은이가 어떠한 지시를 내려서 이 사람을 착실하게 수행하느냐라는 게 있고 우리 국민들은 잘 모르는데요.

회담 내용이 100% 다 청와대하고 이북 측에서 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조금 자신들의 입장에 안 맞는다면 계속해서 쪽지가 들어가고 그렇게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론 회담을 담당하는 사람의 여러 가지 전술이나 더 나아가서 어투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큰 핵심은 바로 대한민국보다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떠한 태도로 이 회담에 임할 것이냐라는 것이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고 봅니다.


막후에 있는 김정은의 의중이 중요하다.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런 반면 우리 측에서는 장, 차관 3명이 포진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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