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원 / 정치부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국민의당은 찬성파와 반대파의 극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한 지붕 두 가족 모습인데요.
통합 열차가 될지 결국 분당 열차로 마무리될지 다음 주가 갈림길이 될 전망입니다. 정치부 이종원 기자와 함께 정국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통합 추진 초기만 해도 굉장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처럼 보였는데 최근에 좀 주춤하는 모습인 것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분위기가 좀 바뀌었는데요. 국민의당 전 당원 투표 결과가 나온 게 지난해 말일이었거든요.
당시에 투표율 23%였고 찬성이 74%로 나왔었는데 그러면서 탄력을 받아서 지난 3일 통합추진협의체가 발족을 했고 통합추진협의체 첫 회의에서 늦어도 다음 달까지 제3지대의 신당을 만든 다음 각각 흡수 통합하는 방식으로 통합신당을 만들자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당시 발표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정운천 / 바른정당 의원 : 신당 창당의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하며, 이 과정에서 정치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3 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
[이언주 / 국민의당 의원 : 양당은 당원과 국민의 여망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2월 내 통합신당 창당을 완료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
[기자]
또 새해 초에 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졌거든요. 그런데 그 여론조사에서 통합 신당의 지지율이 자유한국당보다 더 많이 나온다 이런 결과가 쏟아지면서 국민의당 내 통합 찬성파 쪽에서는 굉장히 고무적인 상황이었는데 그런데 변수가 생긴 게 최근에 반대파 쪽에서 이른바 개혁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변화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어쨌튼 통합을 하고자 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일단 목표를 2월 말까지 양당 통합을 하겠다 이런 목표를 갖고 있어요. 하지만 말씀을 하신 대로 통합에 반대만 하는 의원들이 새로운 카드를 내놓았거든요.
우리도 당을 만들겠다, 이러면 이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일까요?
[기자]
그러니까 요약을 하자면 명분 싸움, 또 세 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통합 반대 쪽에서는 전당원 투표를 나쁜 투표 운동이라고 규정을 해서 전략을 썼거든요.
그러면서 투표불참 운동을 벌였는데 법원에 가처분 신청까지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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