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이 마의 코스로 꼽혔던 독일 알텐베르크마저 정복했습니다.
6번의 월드컵에서 4번째 정상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윤성빈 / 스켈레톤 국가대표 : 전 세계 트랙을 통틀어서 제가 가장 취약한 트랙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알텐베르크에서는 작년보다만 성적이 좋았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2년 전 12위, 지난해 5위.
감춰진 변수가 많은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은 윤성빈이 꼭 넘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넘어섰습니다.
1차 레이스부터 거칠 게 없었습니다.
빠른 스타트, 매끄러운 주행, 묵직한 제어 기술까지 기량은 절정이었습니다.
57초 24로 1위를 달렸습니다.
자신감을 안고 달린 2차 시기는 더 빨랐습니다.
전혀 흔들림 없는 레이스로 57초 04를 기록했습니다.
합계에서 2위인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보다 0.39초 앞섰습니다.
6번의 월드컵에서 네 번째 금메달.
황제의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 마틴 두쿠르스는 홈 코스나 다름없는 트랙이었지만 1차 레이스에서 실수를 연발해 5위에 그쳤습니다.
윤성빈의 평창 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판단입니다.
[이용 / 봅슬레이스켈레톤 총감독 : 알텐베르크에서 진짜 마틴 두쿠르스와 차이가 없다면 분명히 넘어섰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윤성빈은 다음 주 스위스 7차 월드컵에서 마지막 실전을 치르고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올림픽을 앞둔 최종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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