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근혜 前 대통령, 국정원 상납금으로 '기치료' / YTN

YTN news 2018-01-04

Views 0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상납받은 돈 일부를 기치료와 주사비용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하며 이 같은 수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등 전직 국정원장 3명으로부터 특활비 36억 5천만 원을 상납받아 이 가운데 3억 6,500만 원을 최순실 차명전화 요금과 기치료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또,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활동비 명목으로 9억 7천6백만 원이 사용됐고, 최순실이 고영태 등과 함께 운영한 대통령 전용 의상실 운영비를 지급할 때도 국정원 자금 일부가 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들 '문고리 3인방'의 명절비와 휴가비 지급 내역이 담긴 최순실의 자필 메모를 확보해 최 씨가 박 전 대통령을 도와 국정원 상납금을 관리하는데 관여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2016년 4·13 총선 때 이른바 '진박 감별'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된 5억 원은 박 전 대통령이 관여됐는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기소 내용에는 빠졌습니다.

김평정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10414503981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
RELATED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