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오늘 오전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몇 시부터 심문이 시작됐나요?
[기자]
최경환 의원과 이우현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임하던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그동안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왔지만, 오늘 오전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최 의원의 모습, 한번 직접 보시겠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 (국정원 특활비 1억 수수 인정하시나요?) …. (인정하신다는 의미인가요?)]
최 의원보다 먼저 도착한 이우현 의원은 법정에서 혐의를 충분히 소명하겠다면서 말을 아꼈습니다.
역시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우현 / 자유한국당 의원 : (어떤 점 소명하실 건가요?) 성실히 답변하겠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 지역 인사 등 20여 명으로부터 공천 등을 대가로 10억 원대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영장전담판사 출신이자 현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위현석 변호사가 이 의원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두 의원은 지금까지 현직 국회의원에게 주어지는 불체포 특권으로 국회 회기 중 구속심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임시국회가 종료되면서, 두 의원에 대한 신병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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