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설 재배 딸기 수확이 한창인데요.
딸기 수출량의 85%를 차지하는 경남 진주 지역 딸기가 농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빼곡 하게 들어선 딸기 시설 재배 단지.
농민이 정성스런 손길로 탐스럽게 잘 익은 딸기를 땁니다.
먹음직스런 딸기는 살이 단단하고 새콤달콤해 외국에서 큰 인기를 끄는 품종인 매향.
이 농가에서만 한해 만2천kg을 생산하는데 모두 해외로 나갑니다.
[권창원 / 딸기 생산 농민 : 동남아에 갔을 때 굉장히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 딸기를 외국 사람이 먹는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죠.]
진주 지역 320여 개 딸기 생산 농가에서 지난해 생산한 수출용 딸기는 3천6백 톤 정도.
모두 258억 원어치로 국내 수출량의 85%를 차지합니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는 물론 북미와 러시아까지 수출지역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창희 / 진주시장 : (시에서) 수출 물류비 부담이라든지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수출의 사각지대였던 중동, 유럽, 미국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시설 재배 면적이 확대돼 공급이 많아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힘든 여건 속에서도 품질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진주 딸기는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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