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합천에서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가 열렸습니다.
군이 직접 나서 유치한 대회인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53회 춘계 한국고등학교 축구 연맹전 결승전에서 선수들이 공을 다툽니다.
4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지난 8일부터 2주 동안 합천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대회 기간 선수와 학부모, 대회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합천을 다녀갔습니다.
합천은 물론 진주와 의령에까지 선수단이 묵었고, 식당은 때아닌 특수를 누렸습니다.
[이정임 / 식당주인 : 비수기였는데 학생들이 와서 장사가 잘돼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학생들이 와서 고맙습니다.]
대회 기간 숙박비와 식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만 3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군민 200여 명도 대회 지원 인력으로 채용돼 단기 일자리를 얻었습니다.
전국 규모 축구 대회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겁니다.
이런 경제 효과 때문에 합천군은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대회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창환 / 합천군수 :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축구 인프라가 어느 지역보다 잘 되어 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온화한 날씨와 뛰어난 경기장으로 축구대회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는 합천군.
합천군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잇달아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입니다.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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