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일본 체류 前 다스 사장 "검찰 조사 받겠다" / YTN

YTN news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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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120억 원 비자금 조성 의혹의 핵심 인물로, 검찰의 수사 착수 직전에 일본으로 건너간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이 YTN과의 통화에서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18년 동안 다스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김종백 씨를 불러 사흘째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양시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의 출국금지 조치에 앞서 일본으로 건너간 김성우 전 다스 사장은 열흘 가까이 해외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비자금 조성 의혹이 불거진 시기 대표이사를 지낸, 검찰의 핵심 수사 대상입니다.

김 전 사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도피가 아닌 치료 목적으로 일본에 왔으며 검찰의 출석 요구가 오면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우 / 前 다스 사장 : (수사 전담팀 출범 하루 전에 출국하셨던데요.) 출범하는지도 몰랐고, 곧 들어갈 거에요. (언제 들어오십니까?) 글쎄, 뭐 검찰에서 저를 소환할 거 같은데, 소환하기 전에 들어가야죠.]

비자금 조성이 여직원 한 명의 일탈이 아닌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범죄 행위라는 고발인 주장에 대해서는 입장이 다르다고 답했습니다.

[김성우 / 前 다스 사장 : (시민단체는 사장이 몰랐을 리 없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았을 리 없다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시민단체 입장이 그러면 시민단체 입장이고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입장이 있으니까.]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사장의 소환 여부에 아직 계획이 잡힌 게 없다면서도 김 전 사장 조사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해 중요 조사 대상임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18년 동안 다스 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한 김종백 씨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김 씨는 앞서 YTN 라디오에 출연해 다스가 이 전 대통령 소유가 확실하다고 주장했지만 이번에는 취재진을 피해 검찰에 출석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YTN 양시창[[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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