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 위상 보여준 사진 한 장 / YTN

YTN news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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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YTN 뉴스와이드
■ 진행: 유석현 앵커
■ 출연: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주석단에 앉은 김여정…높아진 위상 과시

◆앵커: 당세포위원장대회에서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석단에 앉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이 된 건데요.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다고 봐야 되겠죠?

◇인터뷰: 작년에 중앙위원회 위원이 됐고요. 아주 1년 만에 정치국 후보 위원이 됐기 때문에 그리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김정은한테 다섯 번째 떨어진 자리에 앉았는데 저게 제가 볼 때는 자기 믿을 사람 별로 없다.

황병서까지도 숙청하는 이런 상황이고 장성택 처형을 주도했던 김원홍 안전부장도 처형하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백두혈통이 직접 나선다. 그래서 암시하는 것은 저는 그렇습니다.

괄호 속에 들어 있지만 만약에 참수작전으로 날 처형하더라도 여정이가 있다. 백두혈통은 아직 남아 있다, 이런 것 같고요. 이복누나라고 하는 김설송이라고 있는데요. 전면에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또 뒤에서 활약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김일성이 끔찍이 좋아했다고 하는 김설송인데요. 그래서 백두혈통이 나선 데다가 김정은이 이번에 금수산 태양궁전 참배했을 때도 홀로 서서 고개 숙이는 모습도 안 보이고 했기 때문에 김정은이가 전면에 나설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제재 효과에 대해서 제가 또 한말씀 드린다면 저는 제일 우려하는 게 90년대 초반에 미국과 국제사회가 이라크가 쿠웨이트 침공했다고 제재했거든요. 그때 의약품하고 식량까지도 제재를 했어요.

이라크가 사실 석유 수출하면 엄청 잘 살 수 있는 나라인데 식량하고 의약품을 못 들어가게 했거든요. 50만 명 이상이 사망했어요.

그때 미국이 유도하는 건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려고 제재하는 거거든요. 사담 후세인이 당시에 최고의 인기를 누렸습니다.

지금 북한은 이라크보다도 더 폐쇄사회인데 자칫하면 지금 제가 우려하는 게 인공위성으로 바라보면 주유소에 줄 서는, 트럼프가 한번 그런 얘기도 했었잖아요. 주유소에 긴 줄이 있다. 줄이 별로 없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또 푸틴 얘기가 풀뿌리를 먹더라도 핵은 지킬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걸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이게 제재를 해서 김정은이가 굉장히 자기가 권력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위협을 느낀다라고 생각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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