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에 놓이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요.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으면 동물도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는 건 다를 바 없는 것 같습니다.
화면 보시죠.
사슴 4마리가 도로 위를 빠르게 지나갑니다.
수사슴이 앞서가고 암사슴 3마리가 뒤따라가는데요.
도로 위에서 동물을 치어 죽게 하는 '로드킬'을 피하려고 차량은 천천히 이동합니다.
문제는 이 도로가 10m 높이 고가도로라는 점입니다.
앞만 보고 질주한 사슴들은 바로 앞이 낭떠러지라는 걸 전혀 몰랐을 텐데요.
모두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지역에서는 상당히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당국도 조사에 나섰는데요.
최근 새로 건설된 다리 구조에 죽은 사슴들이 익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때문에 이 지역 동물 전체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라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는데요.
당국자는 특히 사슴 사냥 시즌이어서 사냥꾼들이 서식지로부터 그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인간의 편의, 혹은 오락을 위해 애꿎은 동물이 희생된 건 아닌지 짚어볼 대목입니다.
[화면출처;페이스북/Cat Veerhusen]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712152037446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