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의미를 되새기며 적폐 청산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주도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 당의 입장을 재확인했군요.
[기자]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적폐 청산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지난 1년 자유한국당의 모습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다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당이 성찰과 혁신은커녕, 오히려 적폐 청산과 민생·개혁 법안 처리까지 외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선거 유·불리를 따지거나 선거 공학적 차원서 주판알을 튕긴다면 국민이 역사 죄인으로 다시 한 번 낙인 찍을 것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개혁 열차는 출발한다고 말했습니다.
캐스팅보트인 국민의당의 입지를 강조한 건데요.
그러면서도 탄핵은 어느 한 정치 세력의 독점적 소유물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경계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자유한국당이 반대해도 개혁 열차는 출발합니다. 다당제하에서는 자유한국당 없이도 국회의 시계는 돌아갑니다. 자유한국당이 결석하고 조퇴해도 국회는 겉돌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를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원내 지도부 꾸리기에 본격 착수했죠?
[기자]
원내대표 경선 후보가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출마 의사를 밝힌 유기준, 홍문종, 한선교, 김성태 의원 이렇게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네 후보는 오늘 오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국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친박계인 유기준 의원은 강경책만 쓰면 결과를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당의 선명성을 보여주는 것이 생존의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시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과거를 따지기보단 이번 원내대표 경선을 기점으로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후보만이 보수 통합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다며, 영국의 대처 총리처럼 용감하고 대범하게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김성태 의원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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