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년 초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들이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연초부터 일자리 사업에 대한 범정부적인 재정 집행 체계를 조기에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 회의에서는 올해 하반기에 고용률은 개선되고 있지만 취업자 증가가 둔화하고 20대 후반 청년층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체감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청년층 고용 애로에 미리 대응하면서 부문별 일자리 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부처별 일자리과제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청년 일자리 대책회의도 별도로 개최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는 문 대통령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한 지 6개월을 맞아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상황을 중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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