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인구 300만...사고 3년새 170% 급증 / YTN

YTN news 201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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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낚시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관련 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낚싯배 사고와 불법 행위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낚시 레저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낚시 어선 이용객 수는 지난해 343만 명으로 1년 만에 15.9%가 늘어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낚싯배 사고도 늘어 지난해까지 3년간 170%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통계에는 9월부터 11월까지 성수기가 빠져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낚시 어선 사고 원인을 보면 기관고장·추진기 장애 등이 75%에 육박했고 이번 영흥도 사고 같은 선박 충돌은 9.9%로 10건 중 1건에 해당했습니다.

낚시 산업 호황 속에 금지구역 운항, 입항 미신고, 정원초과, 미신고 영업, 음주 운항 등의 불법 행위도 늘고 있습니다.

낚시 어선의 불법행위는 지난해 850건 넘게 적발돼 2014년 이후 3년 사이에 무려 7.6배가 뛰는 모습입니다.

바다낚시 이용객이 급증하는 반면에, 관련 안전 규정은 한참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어선의 경우 금지구역에 들어가거나 조난 시 구조에 필요한 위치발신장치까지 끈 채 멀리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10t 이하 일반 어선도 신고만 하면 낚싯배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완화되면서 기본적인 안전장치도 갖추지 않은 어선들이 영업에 나서는 사례도 있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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