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대학의 비핀 나랑 교수는 북한의 화성 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몬스터, 괴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크기가 정말 커졌고 더욱 강력해졌다는 겁니다.
미사일 끝이 둥글고 커지면서 더 큰 수소폭탄을 장착할 수 있게 됐고, 핵탄두도 더 소형화할 필요가 없어졌을지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즈 38노스 연구원은 미사일 끝이 더 뭉툭해진 것은 재진입 기술이 더 진전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보조 엔진이 없어지고 두 개의 엔진을 장착하면서 추진력이 더 강력해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는 2단계 엔진도 달라졌다며, 새로운 능력을 갖춘 신형 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 연구원은 더 길어진 이동식 발사대를 주목했습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수입만 했던 북한이 원하는 크기의 차량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그러나 북한이 탄두 무게를 줄여 사거리를 늘렸을 가능성도 있고 대기권 재진입 기술도 아직 증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북한의 화성 15형 미사일은 예상보다 더 위협적이고 북한의 기술도 급진전하고 있다는 데는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취재기자 : 김영수
영상편집 : 이상욱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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