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대영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75일 만에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추가 제재 움직임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오전 화성-15형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문가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 북한이 미사일 발사 사진을 공개했죠. 그 사진부터 보면서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성-14형의 개량형이다라고 최초에 분석이 나왔었는데요.

이게 신형일 가능성, 화성-15형은 새로운 신형 미사일이다라는 분석이 지금 힘을 얻고 있는데요. 지금 보시는 장면이 발사 장면을 찍은 사진들입니다. 북한이 공개한 사진들인데요.

겉으로 봐서 저게 화성-14형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분이 될 수 있을까 싶어요.

[인터뷰]
화성-14형과 비교한다면 큰 차이는, 외견상 큰 차이는 끝 부분이 14형은 뾰족한데 15형은 뭉뚝하고 둥글다. 그다음에 화성-14형이라는 것 자체가 일본 너머로 쏜 12형의 2단 추진체를 얹은 거거든요.

조금 가늘어지는 부분, 상단이. 거기에 2단이 있는데 2단 부분이 조금 더 길어졌다. 그래서 발사 차량도 화성-14형 같은 경우에는 한쪽 바퀴가 8개인데 지금 9개로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더 길어졌다는 거죠. 운반하려면 더 길어야 하니까.

그런 차이가 있고 실제로 성능의 차이가 조금 더 나갔다고 하는 건 조금 더 2단 추진체가 길어졌기 때문에 연료를 조금 더 많이 실었든지 아니면 엔진 자체를 통째로 바꿨을 수 있다.

그래서 이름을 완전히 달리 부른 것은 아마도 2단 로켓은 바꿨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새로운 엔진을 2단에 장착했을 가능성. 내부는 못 봤으니까 모르죠. 그러나 추정컨대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2단 부분이 부피가 커진 그런 모습인데 2단 부분은 연료가 들어가는 부분 아닙니까, 2단 부분도. 그렇다면 연료의 양을 늘렸거나 아니면 연료 자체를 바꿨을 가능성도 있습니까?

[인터뷰]
엔진 자체를 바꿨을 가능성도 있고요. 그다음에 연료 양도 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목해서 보셔야 할 부분이 탄두 모양이 바뀌었다는 점.

북한이 어제 발표한 바를 보면 그야말로 초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130091430141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