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중국 방문 때 시진핑 주석에게 더욱 강력한 역할을 요청하겠다고 밝혔고, 아베 총리는 중국이 대북 압박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정상은 핵과 미사일 개발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북한의 주장에 우려를 표명하고, 내일(30일)로 예정된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압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가 조속히 확정돼 일본을 방문하길 희망한다면서 아베 총리의 평창 올림픽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올림픽 기간 국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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