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파격 감세를 골자로 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세재 개편안이 이번 주 상원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대선 공약의 막바지 입법 관문 통과를 위해 야당은 물론 여당표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추수감사절 휴가에서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일성으로 상원의 감세법안 통과에 대한 희망을 강하게 나타냈습니다.
휴가 뒤 첫날 공식 일정으로는 공화당 핵심, 상원 재정위원회 의원들과 만나 세제 개편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세제 개혁안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상원 재정위원회 의원들과 ) 만나 논의 했습니다. 미국 역사상 엄청난 감세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감세법안은 지난 16일 하원을 통과한 뒤 이번 주 상원 전체 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20%로 낮추고 상속세를 폐지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입니다.
'부자 감세'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여기다 '오바마케어' 의무가입 폐지 조항까지 담고 있습니다.
공화당 52석, 민주당 48석인 상원에서 공화당 이탈표가 3명만 나와도 통과가 무산되는 상황.
수전 콜린스와 밥 코커 등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미 법안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나타내왔습니다.
트럼프케어와 반이민 정책 등 대선 공약이 번번이 좌절되며 리더십에 상처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
운명의 한 주를 앞두고 여야 지도부 4인과 만나 세제 개혁안 처리 막판 담판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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