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경북 안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난 화재는 진화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습니다.
인화성 물질이 많은 데다 쓰레기가 겹겹이 쌓여 있어서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쓰레기가 만든 거대한 산에서 붉은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중장비로 흙을 쏟아붓고 헬기에서 계속 물을 뿌려도 불의 기세가 꺾이지 않습니다.
주말(25일) 오후 경북 안동 쓰레기매립장에서 난 불은 꼬박 하루를 타올랐습니다.
쓰레기가 겹겹이 쌓인 데다 인화성 물질이 많아서 진화 작업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김지용 / 안동소방서 현장안전점검관 : 가스 성분하고 위에 산소하고 결합하면서 발화가 더 심해지는 이런 형태로 진행되고 우리가 집중 방수를 실시하고 있지만, 심층부까지 물이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쓰레기 내부에서 자연 발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터널 출구 근처에 승용차 5대가 뒤엉켜 있습니다.
놀란 탑승객들이 차에서 나와 있고, 한 명은 몸에서 힘이 빠진 듯 터널 연석에 걸터앉았습니다.
[사고 화면 제보자 : 여기서 팡 돌았네. 이게 몇 대야?]
터널을 빠져나오기 직전 일어난 사고.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전기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섰던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전거는 공사 현장 콘크리트 구조물과 도로 틈 사이에 끼어있었습니다.
자전거 사고로 숨진 것으로 보이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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