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을 목표로 내건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4년 만에 9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인비인비테이셔널 이틀째 경기에서는 KLPGA팀이 LPGA팀을 상대로 역전 승리하며 국내파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철우는 1세트부터 강한 서브로 OK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습니다.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리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외국인 공격수 타이스까지 득점을 더하며 화력 싸움에서 완승했습니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이 터지면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무력하게 만들었습니다.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내고 성취한 4년 만의 9연승.
모든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파와 해외파의 맞대결이 이뤄지고 있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경기에서는 KLPGA팀 역전 리드를 잡아냈습니다.
파란의 주인공은 김민선-김지영 조.
두 선수는 LPGA 올해의 선수 출신인 박인비·유소연 조를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또 KLPGA 이정은·배선우 조도 LPGA 이정은 이미림 조를 꺾으며 둘째 날 경기에서 KLPGA팀은 4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KLPGA팀은 중간합계 7대5로 LPGA팀을 리드하고 있고, 지난 2015년 대회 창설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카메룬 국가대표 출신 난민 복서 이흑산이 난민 인정 뒤 첫 국제전을 치렀습니다.
이흑산은 일본 바바 가즈히로를 상대로 한 한·일전에서 파워와 스피드를 앞세워 3라운드 만에 KO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흑산은 이번 승리로 내년 4월 한국 웰터급 최강전 우승자 정마루와 아시아타이틀 매치를 치르게 됩니다.
YTN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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