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수능 시험이 끝나고 첫 주말인 오늘, 서울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과 면접 고사가 치러졌습니다.
배달 오토바이까지 등장해 수험생 수송 작전이 펼쳐지면서 그야말로 입시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교 정문 앞에 수험생을 태운 배달 오토바이가 줄줄이 도착합니다.
입실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단 10분.
숨 돌릴 틈도 없이 논술 시험장으로 허겁지겁 들어갑니다.
[김 민 / 전주 효자동 : 차가 너무 밀려서 시간 못 맞출 것 같아서 도저히…. 그래서 중간에 내려서 (오토바이) 불러서 탔어요.]
수능 이후 첫 주말, 주요대학에서 면접과 논술 고사가 치러지면서, 학교 앞은 수험생 수송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논술고사 일정이 하루에 몰린 탓에 연달아 두 번 시험은 기본입니다.
[이주연 / 경기 김포시 걸포동 : 앞쪽에 차가 너무 많아서 자가용은 힘들어서요. 제가 다른 대학교 시험 치고 오는 거라서 한 15분 (걸렸어요.)]
배달 오토바이 기사들도 입시 철 대목을 맞았습니다.
[공현용 / 배달 오토바이 기사 : 성균관대학교에서 지금 여기까지 연세대로 왔고요. 또 있어요. 숙대에서 동국대학교로 가야 해요.]
가까스로 도착한 고사장, 수험생들은 입실 전까지 다시 한 번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하고 기출문제도 꼼꼼하게 챙겨봅니다.
학부모들도 자녀의 등을 토닥이며, 마지막까지 힘찬 기운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찬희, 김진미 / 경기 용인시 동백동 :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있는 것 다 십분 충분히 발휘해서 웃는 얼굴로 나왔으면 좋겠어. 수고했어.]
올해 수능은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에 입시 설명회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꿈의 대학을 향한 입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YTN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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