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PGA투어에 처음 진출한 '슈퍼 루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로 도약해 한국 선수로는 4번째로 골프 여왕 자리에 올랐습니다.
신인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LPGA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PGA 데뷔 첫해, 박성현의 실력은 별명처럼 남달랐습니다.
LPGA 첫 승을 메이저 무대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만들어냈고, 한 달 뒤, 캐나다 퍼시픽 오픈에서도 통쾌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박성현은 곧장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서며 남다른 슈퍼 루키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박성현 / LPGA 투어 선수 : 세계 랭킹 1위가 언제 될 건지 질문하셨는데 전 솔직히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실감이 안 나는 제 자리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된다면 언젠가는 1위 자리에도 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데뷔 11개월 만에 박성현은 19주 동안 1위를 지켰던 유소연을 제치고 골프 여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LPGA 역대 최초의 신인 세계랭킹 1위입니다.
2009년 LPGA에 데뷔한 신지애는 이듬해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올랐고, 리디아 고도 2014년 데뷔해, 2015년에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유소연은 데뷔 5년 만에, 골프여제 박인비도 2007년에 LPGA에 데뷔에 2013년에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신인왕 확정에 상금 순위 1위까지 유지하고 있는 슈퍼 루키 박성현.
남은 두 개 대회를 통해 올해의 선수상과 최저타수상까지 얻어낼 경우 지난 1978년 낸시 로페스 이후 개인타이틀 4관왕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다시 한 번 쓰게 됩니다.
YTN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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