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올 시즌 3승을 챙겼습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거둔 역전우승이었는데 이 우승은 박성현은 다시 세계랭킹 1위로 복귀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우승 기회를 놓친 것 같았는데, 다시 연장전에서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박성현 선수가 18번 홀에서는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연장에서 찾아온 우승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박성현은 마지막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쇼트게임에서 실수하며 파에 그쳤습니다.
그린 근처에서 어프로치만 잘해서 버디만 했더라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친 것입니다.
하지만 공동 선두 리제트 살라스가 마지막 홀에서 2m짜리 버디 퍼트를 놓치며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습니다.
파4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홀컵과 더 멀리 있는 살라스의 버디 퍼트가 홀컵을 빗나가며 파에 그쳤고,
박성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올 시즌 3승을 거둔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도 복귀하게 됐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 살라스에 두 타 뒤진 채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던 박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하나 없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살라스를 압박했습니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살라스는 10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도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마지막 홀 2m 우승 퍼트를 놓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운 기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양희영은 선두와 한 타 뒤진 22언더파로 단독 3위, 고진영은 20언더파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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