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 병사, 드디어 눈 떴다 / YTN

YTN news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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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강철환 / 북한전략연구센터 대표


사경을 헤매던 귀순 병사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 연구위원, 강철환 북한전략연구센터 대표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일주일 만에 눈을 뜬 귀순병사. 지금 어떤 말을 가장 하고 싶을까요. 목숨 걸고 내려온 귀순병사 상태에 대한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교수님, 일단 의식이 회복된 것까지는 공식적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죠?

[인터뷰]
저도 언론 보도를 접하고 있습니다마는 눈을 떴고 자기 힘으로 호흡을 하기 시작했고 또 대화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직 어떻게 남으로 넘어오려고 그랬느냐, 이런 경로를 묻기에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자제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이국종 의사가 했죠.


그런데 일부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보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마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이 되지는 않았어요.

[인터뷰]
아직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 같은데요. 북한군 AK소총이 총알 회전 반경이 우리 것보다 높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한 발만 제대로 맞아도 즉사할 수 있는 상황인데 지금 보니까 7발 이상이 몸에 들어갔고 지금 수곳이 찢겨져 나간 상황인데 아마 의식을 회복한 것 자체가 기적인 것 같고요. 그래서 아마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아마 이 병사 역시 총에 맞는 순간 나는 죽었구나 생각을 했는데 눈을 떴으니까 정말 기적 같은 생각을 가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또 치료 과정에서 충격을 줬던 게 영양상태가 굉장히 좋지 않다. 이런 게 알려져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북한군 민경부대, 그러니까 휴전선 지키는 부대하고 특히 JSA라고 하는 특별 구역에는 아주 인민군대 내에서도 최고의 대우를 해 주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수술을 해 보니까 위장에 옥수수가 있더란 말이죠. 옥수수라는 것은 후방부대, 아주 안 좋은 부대에서 먹는 그런 식량인데 민경부대에서 옥수수가 나왔다는 것은 북한군의 생활이 너무 열악해졌다. 그걸 보여주는 것 같고요.

더 중요한 것은 회충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기생충이 엄청나게 나왔는데 저도 북한에 있을 때 매해마다 사포닌이라고 하는 약이 있습니다. 물약인데요. 이 물약을 한 사발씩 마시게 되면 회충이 나오는 그런 현상이 있는데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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