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선 / 통일외교안보부 기자
중국 시진핑 주석 대북 특사의 방북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9월 이후 북한의 도발이 두 달 넘게 없는 상황에서 중국이 핵 개발 중단과 대화 재개를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통일외교안보부 김지선 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말이 북핵 국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쑹타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시진핑 주석의 대북특사로 지금 북한을 방문 중인데 서열 2위죠, 최룡해를 만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서 첫날 만수대의사당으로 향해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에게 주는 선물도 전달을 했고요.
2012년에는 시진핑의 특사가 리젠궈 정치국 위원이었는데 그때는 김정은에게 전달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최룡해에게 대신 전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은 어제 이뤄졌는데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전통적인 북중 관계의 계속 발전을 희망한다는 공산당의 입장 전달 발표가 있었다는 입장이 오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관심인데 북한의 핵 개발 중단과 또 대화 재개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런 얘기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한 네 가지 정도 얘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공식적인 목적은 지난달 끝난 19차 당대회 결과 설명입니다. 공산주의 국가들은 이렇게 당대회가 끝나면 특사를 파견해서 우리 당대회가 어떻게 진행됐고 앞으로 방향은 어떻다라는 설명을 갖는데 그런 일환입니다.
또 여기에다가 북한에서 보도한 대로 최근에 악화된 북중 관계 이런 개선 움직임에 대한 그런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으로서는 이를 통해서 점점 약해지는 북한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한 번 살려서 북미 간 중재 외교를 해 보겠다, 이런 시도도 볼 수 있고요.
북한 역시도 미국에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을 적으로 돌려서는 좋을 게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여기에는 크게 이견이 없었을 것 같고죠.. 또 말씀하신 핵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고위급 접촉이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졌기 때문에 당연히 여기에 대한 문제가 있었을 텐데요. 먼저 중국은 핵 개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을 했을 것이고요. 북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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