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특사 파견에 '큰 움직임'이라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1년여 만에 파견하는 고위급 대북 특사.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큰 움직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압박 공조에 합의하고 북핵 국면에 전환을 꾀하려는 가운데 나온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은 대북 유엔제재를 충실히 이행하고 한반도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거대한 경제적 영향력을 사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시진핑 주석과 북핵 위기 해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며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 회동 이후 중국이 적극적인 대북 역할에 나서고 미국도 이를 독려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가운데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과 개발을 중단하고 무기를 수출하지 않으면 북미 간 대화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콜로라도 북부사령부 방문길에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입니다.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이 60일간 도발을 중단하면 북미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발언과 궤를 같이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이후 북중 관계에 변화가 감지되고 미국에서 잇따라 대화 신호가 나오면서 북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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