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반인륜적 통치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북한 주민들도 자유로운 대한민국으로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김정은 정권이 군사적 긴장을 높여 정권 안정과 내부 결속을 이루려고 하지만 이는 착각이고 오산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폭압을 견디다 못해 주민과 엘리트층의 연이은 탈북에 이어 군인들의 탈영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과 경제 병진 노선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제 고립과 경제난은 심화되고, 체제 균열과 내부 동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지금 북한 정권은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고 내부 분열을 통해 우리 사회를 와해시키려고 한다며, 내부 분열과 혼란 가중은 북한 핵 도발 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드 배치는 국민을 지키려는 최소한의 자위권적 방어 조치라고 설명하고 북 위협에 맞서기 위해 한미 동맹의 확장 억제 능력을 토대로 우리 군의 독자적 대응 능력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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