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에 피살된 프랑스의 자크 아멜 신부가 가톨릭 성인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AFP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멜 신부의 성인 지정 조사 절차를 곧바로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청은 일반적으로 성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사망 후 5년이 지나서 시작하지만 아멜 신부의 경우는 목격자들이 숨지거나 시간이 흐르면서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가톨릭에서 성인으로 추대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한 두 가지 이상의 기적이 있어야 하지만 교황청이 신앙을 위해 숨진 순교자로 판단하면 기적 없이도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아멜 신부는 지난 7월, 프랑스 북부 한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가 10대 IS 테러범 2명에게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아멜 신부 특별 추모 미사에서 "아멜 신부는 그리스도의 제단에서 순교를 받아들였다"며 그를 순교자라고 지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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