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산 증인 조비오 신부가 선종했습니다.
조 신부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치료받다가 오늘 새벽 3시 20분쯤 광주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지난 1938년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난 조 신부는 69년 사제 서품을 받았고,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협의회 의장과 5·18 기념재단 초대 이사장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시민수습위원으로 참여해 신군부에 맞서다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르기도 했습니다.
조 신부는 지난 2008년 국내에서 스물여덟 번째로 교황의 명예 사제인 '몬시뇰'에 임명됐습니다.
빈소는 광주 임동성당에 마련됐으며, 모레 전남 담양에 있는 천주교 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이승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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