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면서 그동안 쌓여 있던 현안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부터 재개되는 국정감사는 곳곳에서 여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인 가운데 여당은 정세균 의장에 대한 공세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3당은 새누리당 없이 진행된 지난주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특히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특혜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졌습니다.
야당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과 전경련 관계자 등 이번 의혹과 관련한 핵심 증인들의 출석을 강하게 요구할 계획입니다.
또 백남기 농민 사망과 검찰의 잇단 비위 사건,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문제도 집중 추궁하기로 했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측근·비선 실세들의 권력을 등에 업은 각종 비리와 의혹이 국정을 망치고 있습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이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그동안 이같은 이슈에 대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정치 공세라고 맞받아왔습니다.
새누리당은 현안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정세균 의장을 계속 압박하며 맞붙을 놓는다는 전략입니다.
형사고발과 헌법재판소 심판 등 그동안 제기한 법적 조치도 취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정재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다시는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림으로써 의회민주주의를 흔들고 입법부의 위엄과 신망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그동안 반쪽으로 열렸던 국정감사는 일단 정상화됐지만 여야가 넘어야 고비는 첩첩산중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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