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앵커]
한미약품의 항암 신약, 올무티닙의 임상시험에서 2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한미약품 측에서 임상연구 부작용 사망과 관련해 입장 발표가 있었는데요.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 신약, 임상시험 도중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죠?
[인터뷰]
이게 작년 7월에 글로벌 제약회사죠, 베링거인겔하임하고 폐암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 있잖아요,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의 내성을 표적으로 해서 신약을 개발하는 그 약품개발 기술하고 아시아 지역에 판매권을 8500억 원 규모로 계약을 체결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글로벌 임상시험을 진행을 했습니다. 총 투약자가 731명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투약을 받은 세 분이 심각한 피부질환 반응 같은 게 나오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피부가 괴사하는 반응이었는데 그런 과정에서 2명이 사망을 하고 결국 베링거인겔하임 측에서 더 이상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했고요. 그러니까 계약 해지를 통보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미 생산되고 판매된 제품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아직은 임상시험 단계이기 때문에 외부로 판매되는 건 아니고요. 지금 나머지를 어떻게 하겠다는 내규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수준이다라고 일단 한미약품에서 보고 있고요. 이런 부작용이 생겼다고 개발 자체를 중단하는 건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로드맵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금 현재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대상자들 있잖아요. 새로 일상실험 대상자는 더 추가하지 않고 임상실험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런 부작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고지하고 계속 투약여부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앵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에도 1조 원 규모의 항암제 신약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발표를 해서 그다음 날 주가가 오르기도 했는데 바로 또 올무티닙 소식이 전해졌단 말이에요. 공시를 늦게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어요.
[인터뷰]
그래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야기한 불공정한 공시가 아니었냐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일단 지금 한미 측에서는 이렇습니다. 원래 29일날 장이 마감하고 나서 지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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