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가 한 시간 전 부산에 상륙한 뒤 동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남지방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태풍이 부산에 상륙한 뒤 빠르게 빠져나갔네요?
[기자]
태풍은 11시쯤 부산에 상륙한 뒤 시속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이동하면서 현재는 동해로 진출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남에는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에는 시간당 56mm, 포항에도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영남 지방 태풍의 고비는 오늘 오후까지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 97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에는 초속 35m의 강풍을 동반한 강한 소형급 태풍인데요, 지금은 시속 59km의 빠른 속도로 동해로 진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제주도에 이어 호남 지방과 남해 서부 해상은 태풍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과 남해 동부, 동해 남부 해상에는 여전히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영남 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강원과 충청 일부, 호남 동부 지방에는 5에서 40m의 비가 이어지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쳐도 강풍과 높은 파도는 계속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높은 파도가 방파제가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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