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카눈'이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목요일 오전쯤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여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강한 세력을 지닌 태풍 '카눈'의 진로가 애초 예상보다 조금씩 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내일(7일)쯤 방향을 급격히 틀어 북진하기 시작하겠고, 수요일 규슈 서쪽 해상을 지나 동해로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목요일 오전에는 부산 인근 경남 해안에 상륙해 영남과 강원도를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가운데 이번 주 중반부터는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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