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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나의 버킷 리스트는 늘 축구와 함께하는 것"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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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을 붉게 물들였던 2002 한일월드컵.

그날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 4강 신화의 기적을 일궈낸 거스 히딩크 감독이 YTN을 찾았는데요.

히딩크 감독이 전하는 감동의 메시지, 화면으로 만나보겠습니다.

Q.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제의가 온다면?

[인터뷰]
현재 제 위치가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올여름까지 런던에서 첼시를 맡아왔고, 보람된 시간이었어요. 지금은 다른 다양한 일을 하고 있고, 현재 하는 일들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언가에 대해 계획을 세우진 않았어요.

Q. 무릎 수술 받으셨는데, 취미 활동에 지장 없는지?

[인터뷰]
무릎이 아플 때는 필드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다녔어요. 공 치고, 다시 카트에 오르고, 그랬는데 그리 재밌지가 않더라고요. 이제는 하루에 18홀을 두 번씩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어요. 한국으로부터 참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무릎 수술이 단연 최고의 선물입니다.

Q. 2002 멤버 중 골프 적수가 될 만한 선수는?

[인터뷰]
제가 모든 선수를 이겨요. 농담이고요, 정말 잘 치는 1명이 있습니다. 과거에 연습만 더 했다면 프로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모양이에요. 이름을 거명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이운재입니다. 참 골프를 잘 칩니다. 그런데 축구를 선택했지요. 다음 해나 향후 언젠가 자선(골프)대회를 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런 자선 활동을 하는 게 2002 멤버들과의 계획입니다.

Q. 저희가 김병지 골키퍼와 인터뷰를 했는데 감독님 자서전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고…

[인터뷰]
제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데 김병지가 (페널티)박스를 벗어나 드리블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 박스를 지켜야 하는데, 그 밖으로 나가서 미드필드까지 드리블한 것이죠. 골을 넣으려고 한 건지 도우려고 한 건지 잘 모르겠는데 그걸 벤치에서 보고 박항서 코치에게 "저 선수 뭐하는 거야" 했더니 (박 코치가) "가끔 저러기도 해요" 하더군요. 그때 조금 놀랐어요. 이게 무슨 일인지. 물론 그게 제 결정에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지금은 웃으며 얘기할 수 있어 좋아요.

Q. 감독님의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인터뷰]
제가 6살, 7살 때부터 축구계를 경험했는데 참 아름다운 세계예요. 축구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보면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Q. 화면에 옛날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기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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