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부산에 많은 비...피해 주민 한숨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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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부산지역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복구작업이 속도를 내기 힘든 상황입니다.

피해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차상은 기자!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피해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지역에도 어젯밤부터 비가 시작됐습니다.

조금씩 내리던 비는 새벽부터 세차게 쏟아졌다가 잦아들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지만, 많이 내릴 때는 지난 태풍 당시 집중호우를 떠올릴 정도로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비 때문에 태풍 피해 지역 주민들의 근심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덮치면서 상가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가게 안으로 파도와 함께 밀려 들어온 쓰레기조차 치우지 못한 상태입니다.

부산에서는 이곳 송도해수욕장을 비롯해 해안지역의 피해가 컸습니다.

해운대와 다대포 해수욕장 등 해안지역 일대는 보도블록과 조형물들이 부서지고 높은 파도가 일부 상가들을 덮치면서 재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해안가 도로도 군데군데 망가졌는데 아직 차량 통행조차 어려운 곳도 곳곳에 있습니다.

복구작업은 태풍이 지나간 직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해안에 밀려온 쓰레기를 걷어내고, 부서진 조형물 등을 치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지역이 해안선을 따라 워낙 넓다 보니 아직도 치워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비까지 예보되면서 복구 작업은 속도를 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태풍에 이은 이번 비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 주민들은 축대 붕괴나 혹시 모를 산사태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에 내리고 있는 비는 오늘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YTN 차상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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