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소속 사무관의 성폭행 사건을 조직적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금융위원회가 5급 사무관이 산하 금융기관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금융위가 조직의 명예와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종로경찰서에 조용한 사건 처리를 요청한 데다 언론에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 관계였다고 대응해 2차 피해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구속된 사무관은 사건 당일 피해 여성을 처음 소개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위는 은폐 의혹과 관련해 사건 무마 의도는 없었고 '연인 관계'라고 대응한 것은 서로 호감이 있었다는 사무관의 주장을 전달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직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00621595769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