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수사당국이 우리 측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키고 달아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선박을 찾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은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킨 용의 선박을 찾아냈군요?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중국 해경국으로부터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킨 달아난 중국어선을 찾아내 조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침몰 단정과 처음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영어호로, 중국 해경국은 산동성 선적의 130톤급 어선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앞서 해경은 우리 고속단정을 침몰시킨 중국어선에 대해 중국 정부에 수배요청을 내렸습니다.
충돌 당시 중국어선이 찍힌 영상 등 수집된 증거를 토대로 용의 선박을 추정하고 해경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건데요.
수사 공조를 요청한 지 이틀만인 어제저녁 7시 반쯤 중국 해경국으로부터 용의 선박을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중국 해경국은 해당 선박이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은 선박이며, 용의 선박은 현재 출항해 선주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알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중국 내에서 선박명을 바꾸거나 도용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확실한 충돌 선박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경은 앞으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총기 등 무기 사용도 가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안전처와 외교부는 단속 강화 대책안을 마련해 내일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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