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어선들의 잇따른 불법 조업으로 며칠 전에는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이 대대적인 퇴거작전까지 했는데요.

또 불법으로 조업하던 중국어선이 나포하려는 해경을 태우고 북으로 도주하려다 붙잡히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해경이 불법 조업 하는 중국어선에 빠르게 접근합니다.

풀을 자르는 예초기까지 동원해 굳게 잠긴 중국어선의 철문을 자릅니다.

조타실 창문까지 모두 깨는 진입 작전 끝에 결국, 중국 선원들이 모두 붙잡힙니다.

우리 해역을 침범해 꽃게와 잡어 등 어획물 45kg을 잡은 중국어선!

나포되는 과정에서 해경 기동대원 14명을 태우고 NLL 북쪽으로 1km 정도나 도주하려 했습니다.

[김환경 / 인천해경 경비구조과장 : 처음 (중국어선이) 발견된 위치가 NLL에서 8.6km였고…. NLL에서 4.2km 지점에서 최종 나포를 완료했습니다.]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까지 동원된 퇴거작전에도 여전히 우리 해역에서 도둑질을 일삼는 중국어선.

해경은 중국인 선원 7명을 인천으로 압송해 처벌할 방침입니다.

YTN 지순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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