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분화한 일본 구마모토 현 아소산에서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방재 당국과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의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어제 폭발적 분화가 일어난 이후 계속해서 화산성 미동과 약한 지진이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아소산에 대한 경계령을 입산 규제 단계로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반경 2㎞ 범위 지역에 대해서는 화산 자갈과 화쇄류 낙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 조사 결과,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는 바람을 따라 북동쪽으로 퍼져가면서 일본 남서부 규슈와 시코쿠에도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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